[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주식을 총 22조900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998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의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는 22조 8820억원이다. 또한 채권은 1조4230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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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에는 상장주식 2조8980억원을 순매수했다. 구체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49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949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2조3000억원, 미주 2조원 등이 순매수했고, 아시아는 2조3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조1000억원, 룩셈부르크 1조원 등이 순매수했고 싱가포르 2조9000억원, 캐나다 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채권 투자 관련해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6월 한달 동안 4조371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416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1조450억원 순회수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표=금융감독원] 2024.07.08 yunyun@newspim.com |
지역별로는 아시아 1조1000억원, 미주 2000억원 등이 순투자, 중동 9000억원은 순회수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통안채 1000억원을 순투자했고 국채는 2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6월 말 기준 상장주식 859조2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0%, 채권은 251조5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9.8%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은 8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했고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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