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에 사흘째 장맛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우려된다.
충북 전역에는 오전 9시 기준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장맛비.[사진=뉴스핌DB] 2024.07.08 |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까지 도내에는 평균 98.3mm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 강수량은 ▲증평 140mm ▲괴산 139.5mm ▲옥천 124mm▲청주 114mm ▲단양 101mm▲ 충주 85.8mm, ▲영동 85mm ▲보은 78mm ▲진천 76.5mm ▲제천 54.5mm▲ 음성 16mm다.
이번 비로 충북에서는 주택 침수 2건, 차량침수 3건, 수목전도 19건, 배수불량 9건, 낙석 3건, 통신주 전도 등 기타 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둔치주차장 18개소, 하상도로 4개소, 일반도로 6개소, 세월교 14개소에 대해 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 등산로와 진천 농다리 등도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8일 오전 옥천군 청산면 의지리에서 배수불량으로 주택 및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옥천군 동이면 조령리에서는 차량 3대가 물에 잠겼다.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에서는 낙석이 발생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8일 오전 1시 45분을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34명이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11개 시군도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며 기상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하상주차장 안전조치와 재난안전문자 발송 등 호우 및 낙뢰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은 "모레까지 지역에 따라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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