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목 선택권 보장과 진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2학기' 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목 선택권 보장과 진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2학기' 신청을 접수한다. [자료=대전시교육청] 2024.07.09 jongwon3454@newspim.com

해당 교육과정은 학기별로 정규 일과시간, 방과후, 주말에 진행하며 개설과목은 입학 후 3년간 학교교육과정 편제표에 포함되지 않거나 소인수 선택으로 개설되지 못한 과목을 단위학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번 2학기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은 교과 영역에서 문학과 매체, 철학 등 온라인 44강좌와 국제 정치, 고급 물리학, 합주 등 오프라인 168강좌, 진로선택형 111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교과 영역은 고등학교 1, 2학년이며, 비교과 영역은 전학년이다. 신청 방법은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탭에서 10일 오후 5시부터 11일 오후 7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다만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온라인 접수 전 모집인원의 50%를 거점학교 학생으로 우선 배정할 수 있다. 신청 시 교과 영역은 6학점 이내, 비교과 영역은 1강좌만 신청 가능하며 위계성을 갖는 교과를 신청할 경우 선이수 과목을 확인해야 한다.

김옥세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학생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에 다양한 과목 개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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