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정부의 재난 분야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중앙재난관리평가'와 '안전한국훈련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난관리평가의 경우 발전사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 직원들이 5월 군산발전본부에서 진행한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2024.07.09 rang@newspim.com

행안부는 서부발전 등 총 332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예방·대비·대응·복구)별 주요 역량을 종합 진단해 우수(A), 보통(B), 미흡(C) 세 등급으로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99개 기관을 대상으로도 우수·보통·미흡으로 평가 등급을 매겼다.

두 가지 시험 결과 행안부는 서부발전이 ▲대형 재난에 대비한 자체 소방력 강화 ▲발 빠른 비상대응 활동 전개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 체계 가동 ▲유관 기관과 신속한 협업 대응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형·복합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한 발전 공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단 한 건의 재난안전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 빈틈 없이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5월 충남 태안 본사에서 재난통신망을 이용해 안전한국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2024.07.09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