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영양,영덕, 울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돠는 등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진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됐다.
산림청은 10일 오전 3시40분을 기해 대구, 경북,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3시40분을 기해 대구, 경북,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 발령됐다.[사진=뉴스핌DB]2024.07.10 nulcheon@newspim.com |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경기, 강원, 전남, 경남지역은 '경계' 단계가, 제주권은 '주의'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내륙, 전북북부에 시간당 50mm 이상, 경상권은 시간당 20~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산림청은 임상섭 산사태예방지원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선행강우와 기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산림청은 또 24시간 상황근무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최근 선행 강우가 많았으며, 추가 강우 전망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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