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오전 9시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를 연다.
이번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기술인을 국내로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연구성과를 교류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4.06.25 leehs@newspim.com |
이날 개회식에는 국내 및 해외 22개국 한인 과학기술인, 해외석학,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선구자인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가 선정돼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받았다.
개회식 직후에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윌리 E. 메이(Willie E. May) 회장의 '우리의 변화하는 기후: 사람과 지구에 이로운 새로운 기술의 필요성'에 대한 기조강연도 진행된다.
향후 이틀간 기술별 연구 동향 및 전망을 소개하는 학술(8개) 분과, 연구개발(R&D) 혁신, 국제협력, 차세대 인력양성 등에 대한 정책(3개) 분과, 세계 여성과학기술인 포럼, 산·학·연 테크포럼 등 협력(4개) 분과를 운영해 모두 15개 주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블록화가 심화되면서 첨단기술을 둘러싼 전략적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국에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활동하는 한인 과학기술인이 협력과 교류의 주인공이자 선두주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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