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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사기' 인천·파주 이어 동탄서도 사전청약 취소

기사등록 : 2024-07-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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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민간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경기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사업이 전격 취소됐다.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 파주 운정3지구 B3·4블록 사업에 이은 세 번째 취소 사례다. 

리젠시빌주택이 홈페이지에 공고한 사전청약 취소 안내문 [리젠시빌주택 홈페이지 갈무리]

10일 업계에 따르면 리젠시빌주택은 최근 홈페이지에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BL 리젠시빌란트'에 대한 사업 취소 및 사전공급 계약 취소 안내를 게시했다.

회사 측은 안내문에서 "최근 악화되는 부동산 경기 및 건설자재 원가 상승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아파트 건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사업을 취소한다"며 "사업 취소로 인한 사전공급 계약은 별도 방문 없이 취소되며 명단 삭제 및 계좌 부활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리젠시빌주택은 경기 양주 옥정 일대에서 다수 사업을 진행한 중견 건설사다.

이번에 사전공급이 취소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8층짜리 5개 동, 11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며 2022년 10월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당시 전용면적 101㎡가 6억5214만원, 104㎡가 6억7209만원에 각각 분양됐다. 당시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가 나오며 101㎡가 1.29대 1, 104㎡가 0.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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