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일대 산사태 현장을 방문하고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 2차 피해가 없도록 응급 복구를 요청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0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일대 산사태 현장을 방문하고 피해 현황과 응급 복구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산사태가 발생한 금산군은 지난 9일 00시부터 10일 12시까지 시간당 최대 74.2㎜의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총 234.9㎜에 달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왼쪽)이 10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일대 산사태 현장을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오른쪽)으로부터 산사태 피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4.07.10 sdk1991@newspim.com |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10일 02시 38분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10시 48분경 토사 유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송 장관은 산림청과 금산군 관계자로부터 피해 발생 원인과 복구 계획을 보고받았다.
송 장관은 연이은 비 소식이 예고된 만큼 2차 피해가 없도록 산림청과 지자체에 신속한 응급 복구를 주문했다. 이어 이번 사고가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 발생해 관련 제도의 전반적인 점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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