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마역범죄에 대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평택지청에 따르면 '마약범죄 수사실무협의체'를 열고 평택지역(평택시‧안성시)의 마약범죄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전경[사진=평택지청] |
실제로 평택지청은 지난해 마약사건이 489건 접수돼 전년(218건) 대비 약 224.3% 증가해 확산세가 심각한 상태다.
수사실협의체 회의에는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을 비롯해 경기평택경찰서, 경기안성경찰서, 평택해양경찰서, 평택세관, 수원보호관찰소 평택지소, CID(미합중국 육군범죄수사국) 등이 참석했다.
평택지청은 6개 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해 마약범죄 수사현황 등을 공유하고, 마약범죄 대응 및 재범방지방안 등을 논의해 엄정대응하기로 하고 치료‧재활을 통한 사회복귀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한 관계자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 등을 통해 강력한 단속체계를 구축, 엄단에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단순 투약사범의 경우에는 재범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회 복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택지역에서 다수 발생하는 사건의 특색에 맞춰 신속‧효율적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검사‧경찰‧세관‧CID 핫라인을 구축해 사건 처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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