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제4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의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박병곤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우측 첫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
이날 우수사례로 선정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완화와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올해 4월 시행한 총 1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증료 지원 ▲대출이자 지원 두 가지로 운영된다.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80%의 보증료를 지급한다. 대출이자 지원의 경우 'KB소상공인 신용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캐시백 지원한다
특히, 내수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음식점업 및 도소매업 개인사업자와 신용 취약차주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며 실제 부담한 금융비용을 환급해 소상공인이 혜택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사업 운영상 영업점과 보증재단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쉽고 편리하게 대출을 이용하고 이자 및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보증료 지원을 받은 개인사업자는 2031명, 보증료 지급금액은 13억원으로 1인당 평균 64만원의 보증료를 지원받았다.
박병곤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로 약 3만6000여 소상공인이 금융 지원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사업자를 비롯한 기업고객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며 상생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6년 은행권 최초로 'KB 소호 컨설팅 센터'를 출범해 ▲상권분석 ▲자금조달 ▲세무 ▲SNS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여의도HUB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 13개의 센터를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3만여건 이상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더불어 KB스타뱅킹 내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인 '사장님+'를 오픈해 ▲사업용 대표계좌 ▲사업자 금융상품관 ▲정책자금 맞춤 추천 ▲사장님 Tip ▲무료 컨설팅 신청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운영하며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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