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12 00:45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요나스 가르 스퇴레(Jonas Gahr Støre)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지역,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노르웨이는 6.25 전쟁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준 고마운 나라이자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라며 "올해 한-노르웨이 수교 6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스퇴레 총리는 "지난해 나토정상회의에 이어 올해도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산, 해양, 해운, 해상풍력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 관계를 증진해 나갈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지속된 도발과 러북 간의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과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공통된 인식 하에,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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