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안세영스럽게' 금빛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파리로 출국전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준비한 걸 다 보여주겠다. 입국할 때 샴페인 흔들면서 들어오고 싶다"면서 "결승 상대는 딱 기다려라. 낭만 있게 끝내줄 테니 응원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을 비롯한 배드민턴 대표팀과 사격 대표팀 복싱 국가대표 등 한국선수단 선발대 총 43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격전지 파리로 떠났다.
12일 파리로 출국전 인터뷰하는 안세영. [사진 = YTN 중계화면 캡처] |
이번 대회에서 배드민턴 대표팀은 여자 단식 안세영, 여자 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에게 금메달을 기대한다.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획득을 목표로 정했다. 여자 25m 권총 양지인(한국체대), 김예지(임실군청), 남자 속사권총 송종호(IBK기업은행), 여자 소총 50m 3자세 이은서(서산시청),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대구체고)이 메달 후보로 꼽힌다.
13일에는 요트, 16일에는 수영 경영, 양궁, 사이클 대표팀이 파리로 떠난다. 펜싱, 탁구를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은 20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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