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카드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 대상으로 결제대금 유예 등 금융 지원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가지 청구 유예한다.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한다.
오는 10월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 만기가 오는 10월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 재연장이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청구 유예, 연체수수료 감면, 금리 우대 등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은 최대 6개월 간 청구 유예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최대 6개월간 잔액 청구 유예 조치를 시행한다. 장기카드대출은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준다. 피해를 입은 연체 고객에 대해 최대 6개월 간 채권 회수 중지 및 연체 이자 전액 감면도 제공한다.
금융 지원을 받으려면 해당 지역 행정관청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24.07.12 gyun5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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