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축구협회는 13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확정됐다"며 "홍 감독은 첫 공식업무로 코칭스태프 구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 [사진=울산]

축구협회는 홍 감독 선임과 관련해 지난 10∼12일 이사회 서면 결의를 실시했고, 전체 23명 중 21명의 찬성으로 승인됐다고 전했다. 서면 결의는 이사회 개최까지 시일이 많이 남은 경우 긴급 사안에 대해 실시한다.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홍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설 계획이다. 홍 감독은 유럽 현지에서 세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분석에 도움을 줄 외국인 코치 후보를 면담하게 된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전술 보완을 위해 유럽 출신 코치 2명을 둔다는 계약 조건을 홍 감독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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