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Boot Camp)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한국외대는 앞으로 5년간 총 75억원을 지원받아 시스템반도체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시설 구축, 교원 채용 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전자공학부를 중심으로 6개 학과(부)(Language & AI융합학부, 컴퓨터공학부, 정보통신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바이오메디컬공학부, AI데이터융합학부)가 공동으로 'IBCT 응용 시스템 지식을 갖춘 시스템반도체 전문 설계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25개 시스템반도체 분야 기업도 참여한다.

한편 AI·영상·통신·바이오 연계 교육을 통한 시스템반도체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단계로 모집 과정을 운영하여 마이크로디그리 등 연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경순 한국외대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단장(반도체전자공학부)은 "반도체 교육 인프라 구축, 산업체 연계 실습 강화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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