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오는 18일까지 중부지방에 강한 물폭탄이 떨어지겠다. 특히 경기 북부에는 발목이 잠길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16일 기상청 수시 브리핑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장마전선이 가늘고 길게 형성돼 해당 지역에 강한 집중호우를 퍼붓고, 남과 북으로 진동하겠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시간당 51㎜의 폭우가 쏟아진 11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천 설월교 인근 수위가 상승해 있다. 2023.07.11 ej7648@newspim.com |
16일 밤에는 정체전선이 전남 남해안에 오래 머물면서 최대 15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다만 17일 새벽부터는 저기압이 한반도로 북동진하고,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소강상태였던 강수는 17일 밤부터 다시 시작돼 18시 오전까지 지속되겠다. 정체전선의 폭이 좁아지면서 수도권 지역에 집중 호우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도권과 충청북부에는 1시간당 최대 30~60mm의 비가 퍼붓고, 경기북부에는 70mm 이상의 비가 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18일까지 수도권에는 총 80~120mm의 비가 내리겠다. 다만 많은 곳에서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경기북부에는 250mm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강원내륙 및 산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충청권 30~100m (많은 곳 120mm 이상) 등이 오겠다.
단 정체전선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폭염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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