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동부 지역 곳곳에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남 동부 지역인 곡성, 보성, 여수, 광양, 순천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돌풍 동반한 비. [사진=뉴스핌 DB] |
이들 지역에는 현재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8.5㎜, 완도 보길도 157㎜, 해남 땅끝 129㎜, 고흥 도화 142.5㎜, 여수산단 139mm 등을 기록했다.
16~18일 광주와 전남 지역 예상 강수량은 30~80mm, 특히 전남 남해안에는 100mm 이상이다.
광주기상청은 "높은 강도의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로의 미끄러움 등 교통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침수 위험 구역에서는 감전 사고 방지와 차량 시동 꺼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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