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산림청은 16일 오후 8시를 기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경계는 세 번째 단계이다.
부산, 전남, 경남 지역은 경계 단계가 유지되고 있으며 대전, 세종, 대구, 전북, 경북, 제주 지역은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 울산과 광주는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발령됐다.
산림청의 상황판단회의.[사진=산림청]2024.07.07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오는 17일 오전 사이 충청권과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10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계속되는 강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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