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지혜진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통합·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을 대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대통령 부부에게 식사를 대접한다면 어떤 음식을 대접하겠나'란 질문에 "비빔밥"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7.18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비빔밥은 통합·화합을 상징하기도 한다"며 "통합과 화합에 관심을 가져달란 뜻으로 비빔밥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비빔밥 가격이 통계적으로 1만800원 가까이 된다"며 "시간당 임금이 1만30원이 됐는데 처음 역전됐다. 그 점도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곱창'을 선택한 김두관 후보는 "윤 대통령이 술도 좋아하니까 안주로 좋을 거 같다"며 "겉과 속이 다른데 겉과 속이 같은 국정 운영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염원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선 승리하고 총선 대패하기 혹은 대선 패배하고 총선 압승하기' 밸런스 게임에서 이 후보는 '대선 승리'를 선택하고 "대통령제 국가에선 권력의 중심이 대통령에 있다"며 "지금도 국회가 압도적 다수여도 대통령 권력을 저쪽이 가져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중 1명과 배낭여행을 간다면 누구와 가겠나'란 질문에 "윤상현 후보"라고 답한 뒤 "그래도 조금은 대화할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동훈 후보를 고른 김지수 후보는 "협치를 말하는데 실제 협치를 하려는 생각이 있는 건지 진정성을 못 느끼겠다"며 "정치에서 원하는 게 뭔지, 만들고 싶은 생각이 뭐지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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