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순하리 등 소주의 미국 주류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의 미국 소주 수출액은 2021년부터 3년간 연평균 46% 성장했다. 과일 리큐르도 같은 기간 연평균 45% 성장했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류회사 'E&J 갤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해 1월 부터 미국 소주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 주류 전문 판매점 약 1만곳에 '처음처럼 순하리' 등을 입점시켰다. 또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도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해 미국 내 올해 상반기 소주 수출액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소주의 인지도를 높여 소주가 독자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지 선호도 조사를 통한 신규 플레이버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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