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차기 시당위원장에 고남석(66) 전 연수구청장이 선출됐다.
2년 임기의 신임 고 시당위원장은 오는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지휘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고남석(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전 연수구청장 |
민주당 인천시당은 새로운 시당위원장에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정기 당원대회에서 고 전 청장은 51.89%의 득표율을 기록, 48.11%를 얻은 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고 전 청장은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에서 각각 6179표와 208표를 얻어 5129표와 301표를 받은 맹 의원을 앞섰다.
그는 2010∼2014년과 2018∼2022년 2차례 연수구청장을 지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신임 고 시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오늘 우리 민주당은 위대한 민주주의의 획기적 첫발을 디뎠다"며 "인천 시민과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인천 발전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