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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김시우, 238야드 대회 역대 최장거리 홀인원

기사등록 : 2024-07-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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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안병훈, 3라운드 맹타 공동 13위로 점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시우가 브리티시오픈(디오픈) 대회 사상 최장거리 홀인원이란 역사적인 티샷을 선보였다.

김시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사우스 에어셔주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에서 대회 사상 가장 긴 238야드로 조성된 17번홀(파3)에서 짜릿한 '에이스'를 기록했다.

21일 열린 디오픈 3라운드에서 김시우가 티샷한 공이 홀을 향해 굴러가고 있다. [사진 = PGA 동영상 캡처]
21일 열린 디오픈 3라운드에서 김시우가 홀인원에 성공하자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 = PGA 동영상 캡처]

3번 아이언으로 친 공은 그린에 못미쳐 떨어졌으나 공은 홀을 향해 굴러굴러 가다 컵에 빨려들어갔다. 티를 뽑느라 홀인원을 확인하지 못했던 김시우는 나중에 알아치리고 캐디와 손을 마주치며 격하게 기뻐했다.

이번 홀인원은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에서 열린 2001년 대회에서 프랭크 리클리터(미국)가 작성한 212야드 홀인원을 뛰어 넘는 최장거리 홀인원 기록이다. PGA 투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홀인원을 작성한 김시우의 투어 5번째 홀인원이다. 아울러 로열 트룬 골프클럽 17번홀서 나온 역대 5번째 홀인원이다.

김시우는 "캐디가 3번 아이언으로 강하게 치는 것을 추천했다"면서 "홀인원을 정말 많이 했지만 이번 홀인원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김시우는 이날 홀인원을 포함 버디 4개, 보기 6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5오버파 218타를 적어내 공동 4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 안병훈이 맹타를 치며 공동 13위로 도약했다. 6오버파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한 임성재는 버디 6개, 보기는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오버파 214타를 적어냈다. 안병훈도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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