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수원특례시가 환경수도 '새빛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한난은 22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와 함께 '환경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난 수원사업소의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과 관련한 ▲진행 상황 공유를 위한 핫라인 개설 ▲시민 공감을 위한 홍보 ▲시민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이를 통해 향후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새빛수원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수원특례시는 22일 '환경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2024.07.22 rang@newspim.com |
수원사업소는 중유를 사용하는 기존 집단에너지시설을 액화천연가스(LNG) 집단에너지시설로 개체하는 사업을 오는 2028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친환경 원료로 전환하자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른 행보다.
한난은 지난 1997년 수원사업소를 준공한 이후 수원시 내 약 17만세대에 지역 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환경수도 수원 만들기 공동 환경 선언'과 '제54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 후원 등 수원시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원이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수원 시민의 행복과 함께하는 한난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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