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지방법원, 국민은행, 인천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 자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이날 이와관련해 인천지방법원·국민은행·인천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 자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참여기관 사이의 협력체계 구축과 사업 홍보, 사후 관리를 맡고 인천지방법원은 법률 상담과 법원 견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하나센터는 학습비 지원과 진로상담 등을 추진하고 국민은행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지원을 담당한다.

인천에는 현재 초·중·고교에 북한이탈주민 자녀 171명이 재학중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에게 각각 중학생 40만원, 고교생 60만원, 대학생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