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가 개청 1주년을 맞았다.
제2청사는 지난해 7월 24일 강원도립대학교 청운관과 환동해본부 건물을 임시청사로 3국, 1기획관, 4사업소, 정원 287명의 규모로 첫 발을 내딛었다.
김진태 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강원도청] 2023.07.24 onemoregive@newspim.com |
제2청사는 "영동과 영서의 균형발전을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민선 8기 강원도정 철학의 결실로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
이 기간 제2청사는 41년만의 설악산 오색삭도와 아시아 최고‧최대의 K-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본격 추진,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태백 청정에탄올·삼척의료산업클러스터 등 8552억원 규모의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최종 선정, 10년 만의 삼척 호산항 낚시터 개방, 저도어장 입어절차 개선 등 도민 애로사항 해소 및 규제개혁 등의 성과를 보여줬다.
또 주요 이슈나 현안에 대해서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현안 해결을 위해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청 2년 차를 맞아 제2청사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개편을 통해 전열을 정비해 업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폐광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수립, 대응 강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관광분야에서는 관광트렌드 변화(내륙→해양)에 대응해 해양레저관광 전담조직(강원관광재단 내 해양관광센터) 신설, 양양공항활성화 등 도민의 항공 편익 증진을 담당할 항공지원팀을 신설한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작년 7월 24일 제2청사가 힘차게 출발한 이후 지난 1년간 제2청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닦는 시간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결실을 맺기 위해 본격적으로 달릴 계획"이라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께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이고자 주어진 여건에서 제2청사 시대를 열었는데, 벌써 1년을 맞이했다"며 "우리 가슴 속에 싹튼 자신감을 동력으로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제2청사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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