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파리를 방문해 양궁 선수단에 대한 지원을 직접 챙길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양궁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2023.10.08 dedanhi@newspim.com |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파리를 직접 찾아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들을 챙길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년간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행사'에서 파리올림픽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가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에서 양궁 대표단에 제공할) 신기술 훈련기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참석해 양궁 선수단을 지원해왔다.
2020년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당시 경기장을 찾아 한국 여자 양궁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TV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 회장은 그뿐만 아니라 양궁협회장을 맡은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등 하계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현지 경기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같은 정 회장의 양궁 사랑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대를 이은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때부터 40년간 양궁 후원을 진행했다.
정 명예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으로서 양궁의 저변 확대와 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하며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가 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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