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1% 추가 상승 중이다.
23일(현지시각) 알파벳은 2분기 순이익이 236억2000만 달러, 주당 1.89달러로, 1년 전의 183억7000만 달러, 주당 1.44달러보다 확대됐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84달러도 상회한 결과다.
이 기간 매출은 847억4000만 달러로 1년 전의 746억 달러보다 늘었고,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 842억 2000만 달러도 웃돌았다.
구글 광고 매출은 646억2000만 달러로 1년 전의 581억4000만 달러보다 확대됐고, 전문가 예상치 645억1000만 달러도 상회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103억5000만 달러로 역시 전망치 102억2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구글 검색 및 기타 매출은 485억1000만 달러로 13.8% 늘었으며, 전체 매출에서 57.2%를 차지했다. 팩트셋 집계 전망치 477억1000만 달러보다도 많았다.
다만 유튜브 광고 매출은 86억63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 늘었으나 팩트셋 전망치 89억4000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또 알파벳의 트래픽 인수비용(TAC)은 133억9000만 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135억4000만 달러보다 적었다.
이날 정규장서 0.14% 오른 183.60달러로 거래를 마친 알파벳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 정도 추가 상승 중이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