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지프가 도심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어벤저'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프가 도심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어벤저'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지프] beans@newspim.com |
어벤저는 지프 최초의 순수 전기 SUV로 2022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되어 유럽 내에서 이미 10만 건 이상의 계약을 기록 중이다.
어벤저는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셀렉-터레인 시스템과 내리막 주행 제어 기능을 갖춘 성능으로 소형 전기차임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200mm의 지상고와 615mm의 시트 높이를 통해 SUV에 걸맞은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54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모터로 최대 출력 115kW, 최대 토크 27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급속 충전을 통해 약 24분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디자인 면에서 어벤저는 박시 스타일의 차체와 세븐-슬롯 그릴, X자 LED 테일 램프 등의 아이코닉한 요소를 적용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레이크(에메랄드) 외 총 7가지 외장 컬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 공간은 기내용 캐리어 수준의 수납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편의성과 안전성도 강화되었다. 통합형 유커넥트 5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이 용이하며,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ADAS 설정 및 통합 공조장치 조정이 가능하다. 다양한 주행 안전 시스템 및 주차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총 6개의 에어백과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를 통해 충돌 시 승객을 최적 수준으로 보호한다.
어벤저는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290만원, 5640만원이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9월 내 즉시 출고 및 추첨을 통해 전기차 충전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어벤저는 지프의 전동화 방향성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국내 고객에게 진짜 나다움을 대변해주는 차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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