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올해 상반기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조사한 결과 66만 3000TEU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만2000TEU 보다 3.3% 증가한 수치로 광양항 배후단지 개장 이후 사상 최대치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
물동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배후단지 임대율 100% 달성으로 입주기업이 늘고 신규 입주기업의 본격 운영 개시 등 활발한 영업 활동 등을 꼽았다.
또한 박성현 사장이 직접 발로 뛰는 영업 및 고객 최우선 경영을 통해 기업과 협력·소통으로 적극적 행정 지원, 기업 불편 해소 등이 물동량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동·서측 배후단지 확충공사 준공 후 10개의 기업이 추가로 입주하면서 앞으로 물동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은 재무·사업모델 컨설팅 및 중소기업 해운물류 맞춤형 지원제도 프로그램으로 작년 한 해 11개 기업에서 2억 3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더욱이 상반기 입주기업 근로자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서측배후단지에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테니스장을 건립하였으며, 2025년 초 동측배후단지에 2만㎡부지를 활용한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추가 조성돼 근로자들의 건강과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현 사장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이는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노고 덕분이며, 앞으로도 입주기업 지원 정책 강화 및 임대 가능 부지확보로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물동량 증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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