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롯데렌탈은 주요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24 롯데렌탈 CEO IR DAY'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가 24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주요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열린 '2024 롯데렌탈 CEO IR DAY'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롯데렌탈] beans@newspim.com |
지난 24일 최진환 대표는 지난해 CEO IR Day에서 발표한 5가지 성장 전략의 진행 경과와 함께 추가 성장을 위한 3가지 신사업 진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롯데렌탈은 지난해 CEO IR Day에서 선언한 다섯 가지 성장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핵심 사업인 법인 및 개인 장기렌터카와 단기렌터카를 재정비해 성과가 구체화되고, 오토 사업 영역을 중고차 렌탈과 상용차 리스까지 확대했다. 데이터 및 디지털 역량 강화로 비용을 개선해 사고 비용이 절감되고 인당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해외 사업은 베트남과 태국의 전략 재정비로 영업이익이 단기에 큰 폭으로 증가했고, 그린카는 시스템 및 상품 강화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무디스와 피치에서 투자 적격 등급을 획득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롯데렌탈은 중장기 경영목표로 2028년까지 차량 포트폴리오를 중고차, 상용차 중심으로 33만대까지 확대하고, B2C 고객 유지율을 70%로 증가시켜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 1.5배, 영업이익 2배, 당기 순이익 2.9배 증가를 목표로 한다.
또한, 롯데렌탈은 3가지 신규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중고차 B2C 매매 사업,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차방정', 업계 최초 모바일 플랫폼 형태의 산업재 중개 사업에 진출한다. 중고차 B2C 플랫폼은 올 10월 론칭 예정이며, '28년까지 13만대 판매 및 매출 2조33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차방정 플랫폼을 통해 엔진오일 교환 및 점검 서비스를 제공, 2조원 규모의 정비 시장에 진입하고, Biz렌탈 부문에서 산업재 중개 시장에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출한다. 연간 매출액 3000억원을 목표로, 올 10월에 플랫폼을 오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롯데렌탈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하고, 향후 3년간 연간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환원률로 선포했다.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의 견고한 당기순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매년 주주환원 금액 총액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최진환 대표는 "기존 사업 강화, 신규 사업 진출,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산업 내 절대적 No.1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한 마켓리더십을 확보하고 끊임없이 미래 성장 동력을 추가함으로써 모든 영역에서 당당하고 존경받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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