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25 10:21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에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넘게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2분기 매출 6조16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8조7735억원) 대비 29.8% 감소, 전분기(6조1287억원) 대비 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606억원) 대비 57.6% 감소, 전분기(1573억원) 대비 24.2%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손익의 경우 수요 감소에 따른 유럽 및 중국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영향이 컸으나 북미 지역 배터리 판매 호조로 IRA 세액 공제효과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24.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4478억원이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손실은 25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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