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은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후판 수입과 관련해 "앞으로 원가 절감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25일 2024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의 내수 부진으로 인해 중국발 디스 인플레이션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강재 가격이 계속 떨어지면서 실적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철강의 전세계 절반 정도 생산 중인 중국에서 많은 덤핑이 일어나고 있어 우리도 중국산의 비중을 20%에서 25% 이상 늘려가고 있다"라며 "그러다보니 국내 내수 가격도 많이 떨어져 이 상황이 하반기 때 일부 반영이 된다고 본다. 추가적으로 하향 추세"라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인도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사진=HD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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