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는 최근 철강 시황 악화와 2차전지 소재 사업 침체를 고려해 상반기 투자액을 소폭 줄였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
포스코 관계자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금년 계획하고 있는 투자는 여러 캐즘이나 철강 시황이 연초 전망보다 다소 침체돼 당초 계획보다 다소 축소했다"라며 "약 10조8000억원이 집행돼 원래 계획보다 2000억원 정도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 집행 수준은 43% 정도인데 철강 1조8000억원, 2차전지소재 2조1000억원, 인프라 5000억원"라고 말했다.
이어어 "내년도 투자계획은 중기 계획에 반영된 철강과 인프라 소재 수준으로 집행될 것"이라며 "금년보다 상향된 수치로, 10조원은 집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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