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26 15:49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조1505억원으로 8.5%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5.9% 감소한 2207억원이다.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줄어든 8조2484억원, 영업이익은 22.3% 감소한 6679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회사 실적 고점 뒤 하락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투자주식평가이익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4818억원이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관리 기준) 실적은, 원자력, 가스터빈 등 기자재 사업 비중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조5145억원,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1462억원이다.
또한 지난 해 김포열병합 상업운전 실적 기반으로 국내 가스터빈 시장에서 사업이 빠르게 본격화되고 있으며, 올해 가스터빈 관련 주기기 제작∙서비스∙건설 사업 누적 수주 1조원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0기 이상을 목표로, 2038년 가스터빈 서비스 부문에서만 매출 약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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