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6월 국내 최초로 상장된 섹터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은행'의 분배(배당) 방식을 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KODEX 은행 ETF는 국내 은행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KRX 은행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상품으로, 투자 종목은 KB금융(24.2%), 신한지주(22.3%), 하나금융지주(20.2%), 우리금융지주(12.6%)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은 4028억원이며, 월배당 전환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월배당 상품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4.07.26 stpoemseok@newspim.com |
최근 안정적인 월단위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중장년 뿐만 아니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3월 KODEX 고배당의 월배당 전환 이후, KODEX 은행은 올해 들어 두번째로 월배당으로 전환되는 KODEX ETF이다. 이로서 삼성자산운용 KODEX 월배당 ETF 시리즈는 14종으로 늘어났다.
매월 말 3영업일 전 까지만 해당 ETF를 매수하면 월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달은 7월 29일까지 매수하면 월배당을 받을 수 있다. KODEX 은행의 월배당 전환 효력발생일은 8월 2일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은행 월배당 전환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월배당 투자에 중요한 칩(Chip)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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