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에페 세계 랭킹 7위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송세라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마르티나 스바토프스카(폴란드)와 32강전에서 15-11로 완승을 거뒀다.
[그랑팔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송세라(오른쪽)가 27일 마르티나 스바토프스카(폴란드)와 에페 여자 개인 32강전에서 15-11로 완승을 거뒀다. 2024.07.27 zangpabo@newspim.com |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때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의 주역이었던 송세라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에서 2개의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김지연(사브르) 이후 두 번째 여자 펜싱 금메달이자 첫 여자 에페 금메달에 도전한다.
송세라는 세계 랭킹 35위인 스바토프스카를 맞아 초반 신중하게 경기를 펼쳐 2-1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2라운드에서 7-2로 차이를 벌리면서 우위를 점했다.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두 점을 내줬지만 이후 점수차를 유지하며 겨기를 끝냈다.
송세라는 탕쥔야오(중국)-애시터 무하리(헝가리) 경기 승자와 16강에서 격돌한다.
반면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는 32강전에서 넬리 디퍼트(에스토니아)에게 연장 접전 끝에 13-14로 패했다. 이혜인(강원도청)도 올해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우승자인 위쓰한(중국)을 맞아 선전했으나 13-1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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