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 기간 중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 선수단과 해외여행객에 대한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9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하반기 국가대테러활동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7.23 yooksa@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26일 개막해 우리 선수단 260명이 참가하는 '파리올림픽 대테러·안전활동 추진'과 함께 ▲군(軍) 대테러특수임무대 대체지정 ▲중동해역 우리선박 안전운항 지원 현황 ▲제1회 국내일반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국내외의 다양한 테러 위협에 맞서 국민 안전을 지켜왔다"면서 "하반기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국가와 공공의 안전 확보를 위해 테러 예방과 대응 활동에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각종 테러 위협이 현실화될 수 있다"면서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해외여행객들의 안전확보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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