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올해 후반기 창설을 앞둔 전략사령부에 대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의 주역으로, 고도화된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군의 최첨단 전력을 통합운용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공격을 억제, 대응하는 합동부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7.30 photo@newspim.com |
그러면서 "오늘 전략사령부령안 의결을 계기로, 더욱 속도감 있게 부대 창설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규정 제정안이 상정된다"며 "AI는 반도체를 비롯해서 산업 전반에 막대한 전후방 효과를 주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선점을 위한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면서, AI 기술 경쟁은 디지털 패권을 좌우할 국가 총력전이 됐다"며 "새로 설치되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우리의 범국가적 혁신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민관이 함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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