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제2차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결과 K-바이오 스퀘어의 핵심인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이 탈락했다고 31일 밝혔다.
과기부는 지난 5월 31일 제출된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 예타 요구서를 검토했으나 이번 선정에서는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오송 바이오캠퍼스 예타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4.07.31 baek3413@newspim.com |
첫 관문인 예비타당조사 대상 사업 선전을 기대했던 충북도는 실망감을 감추질 못하고 있다.
첨단바이오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이 부족한 했던 점이 탁락 사유로 꼽힌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도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KAIST 오송캠퍼스의 예타 미선정 결과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기부, KAIST와 함께 미선정 사유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보완해 KAIST 오송캠퍼스가 충북에 최대한 빨리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차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에는 총 4건의 사업이 접수됐지만 모두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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