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주호(29·서귀포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배영 200ｍ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배영 200ｍ 준결선에서 1분56초76을 기록, 전체 16명 중 11위에 머물렀다. 결승행 막차를 탄 8위 위고 곤살레스(스페인)의 기록은 1분56초52로, 이주호보다 0.24초 빨랐다. 

이주호. [사진=대한체육회]

최종 순위를 확인한 이주호는 "열심히 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주호는 2020 도쿄 올림픽 배영 200ｍ 예선에서 1분56초77로 당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랐다. 그러나 준결선에서는 1분56초93으로 11위를 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예선에서 1분57초39로 29명 중 10위를 해 준결선에 진출했지만, 한국 선수 최초의 결선 진출은 다시 무산됐다. 자신이 현재 보유한 한국 기록(1분56초05)에 근접했다면 결선 진출이 가능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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