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02 08:12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대구, 경북에는 밤새 밤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2일 오전 6시 기준 대구·경북의 밤최저기온은 울릉도 28.9, 포항 28.7, 울진 28.6, 대구 27.6, 경산 27.3, 칠곡 27.0, 영덕 26.6, 성주 26.3, 상주 26.2, 구미 26.0, 경주 26.0, 고령 25.8, 군위 25.7, 영천 25.4, 예천 25.4, 안동 25.2도를 기록했다.
또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농작물 햇볕데임과 병충해 발생 주의,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온도를 조절하고 청소·방역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경북의 주요지역의 2일 낮 기온은 대구 37도, 경북 경주 37도, 영천.포항 36도, 안동·의성·울진·영덕·상주는 35도로 관측됐다.
2일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북권내륙과 경남북서내륙을 중심으로 5~4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이튿날인 3일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에 대구·경북남부내륙에 5~20mm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릴 때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