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완도군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중장기 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완도군은 이상 기후로 인한 재해를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완도군청 전경 [사진=완도군] |
군은 최근 10년 대비 평균 기온이 2100년까지 5.6℃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후변화 가속화로 인한 재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계획 수립 용역을 2023년부터 추진해 지난달 16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70만 9000 톤 감축을 목표로 하며 해상 풍력과 태양광 확대 등 신재생 에너지 전환과 제로 에너지 건축물 확대 등을 추진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후변화 대응에서 기후 위기 대응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완도군은 기후변화대응팀을 통해 선제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