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대통령실은 이북 5도 평안북도지사에 이세웅 서울사이버대학교 명예 이사장(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을 지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세웅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 내정자=서울사이버대학 제공 |
그는 (평북 의주 출신) 한국유리공업의 공동 창업자 이봉수 전 신일기업 회장의 장남으로 연세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이사장, 숙명학원(숙명여자대학교) 이사장, 대통령 통일고문, 학교법인 적십자학원과 남북적십자교류위원을 거쳐 적십자사 총재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명예 이사장 재직 중이다.
그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명망 있는 교육자이며, 문화 예술계를 적극 후원해 온 예술계 원로로 이북 도민 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북 지사는 행정안전부 산하 이북 5도 위원회의 차관급 직위로, 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 헌법상 우리 관할이지만, 실질적으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북한 지역을 관할한다.
5도 도지사는 행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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