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상 업무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적측량과 공간정보기술의 협력을 강화한다.
2일 LX 어명소 사장과 LH 이한준 사장은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국토개발사업 및 국토정보분야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 건설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국책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어명소 사장(왼쪽)과 LH 이한준 사장은 2일 '주택·토지건설사업 및 국토정보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LX] 2024.08.02 gojongwin@newspim.com |
LX는 지적측량·드론영상 등 기술력을 활용하여 토지 보상업무를 신속히 해결해 3기 신도시의 주택공급을 앞당기는 데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LX의 지적측량·공간정보 기술로 보상업무의 효율성과 보상 절차의 신뢰도를 강화해 나간다.
LX의 지적정보가 전산화되면 보상 대상자가 토지 경계와 보상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상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토개발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국토의 효율적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LH 이한준 사장은 "3기 신도시, 용인국가산단 등 주요 정부정책의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LX와의 협업을 강화해 보상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LX 어명소 사장은 "LX의 지적·공간정보기술과 LH의 도시개발 노하우가 융합된다면 정확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토지보상과 공사 기간 단축 등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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