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에서 무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기준 보은군을 제외한 청주 등 10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보은군은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로써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포함한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경우 폭염 경보가 발효된다.
이날 청주와 단양, 영동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5도까지 치솟았다.
도내 대부분 지역도 33~34도를 기록했다. 이러한 더위는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주말인 3일 일 충북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2~35도에 달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역별 최고 기온은 청주 35도, 단양·충주·진천·괴산 34도, 제천·음성·증평·옥천·영동 33도, 보은 32도로 전망된다.
주말 오후부터 중남부 지역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더위를 식히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번 더위는 내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 외출을 삼가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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