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점에서 일본 산토리 하우스의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 '토키(Toki)'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2016년 북미 전용으로 출시했던 '토키'를 8년 만에 한국 시장에 단독으로 입점시켰다.
'토키'는 산토리 하우스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결합된 블렌디드 위스키로 일본어로 '시간'을 의미한다.
[사진= 신세계면세점] |
'토키'는 산토리 하우스의 세 개의 주요 증류소인 하쿠슈, 야마자키, 치타에서 선별한 원액을 블렌딩해 탄생했다.
야마자키 몰트를 주요 원료로 사용해 고품질 위스키로 만들어졌으며 산토리 하우스의 네 번째 수석 블렌더인 '신지 후쿠요'의 혁신적인 정신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신지 후쿠요 수석 블렌더는 하쿠슈 증류소의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몰트를 선택해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치타 증류소의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 단맛과 바닐라 노트를 더했다. 또 야마자키 증류소의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통과 스페인 오크통에 숙성시킨 몰트를 사용해 나무 향과 씁쓸한 노트를 추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취향에 따라 프리미엄 주류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본격적인 주류 카테고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7월에는 인천공항점에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기원'과 콜라보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또한 제주의 명주로 불리는 한라산 소주 공항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증류주 '허벅술'과 '한라산1950'도 면세점 업계 최초로 입점시켰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내에는 면세업계 최초로 'K 막걸리 존'을 구성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세계적인 산토리 하우스의 '토키' 위스키 입점을 통해 주류 브랜드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양하고 새로운 전세계의 프리미엄 주류를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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