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립통일교육원은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고국을 방문한 재외동포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가족 통일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국립통일교육원 통일교육위원 워싱턴 협의회 주최로 진행되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를 통해 신청을 받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재외동포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통일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통일부, 과기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소속 기관장 인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압수수색 중인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모습. 2022.07.27 mironj19@newspim.com |
NAKS는 한국어, 한국 문화, 역사 교육 개발 및 육성을 목표로 1981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현재 미 전역의 1000여 개 회원 학교를 보유하고 있다. 참가자는 8세에서 24세까지의 학생(22명), 학부모(14명), 교사(4명)로 구성됐다.
지난해 7월 국립통일교육원과 MOU를 체결한 NAKS는 그동안 다양한 교육 교류 협력을 진행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재미한국학교 교사 대상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으며, 6월에는 통일 교육 가족 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통일 교육 콘텐츠 제공과 학술대회 자료 지원 등 협력 관계를 이어 갈 예정이다.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북한 실상과 통일 관련 특강 및 통일 안보 현장 견학에 참여한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한반도가 마주한 국제 정세에 대해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제공하고, 교사 및 학부모 대상으로는 청소년의 통일 인식 제고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통일과 함께하는 K-종이 접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구 남북출입 사무소와 오두산 통일 전망대 등 통일 안보 현장을 견학하며 한반도 분단 현실을 체험해 볼 예정이다.
국립통일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외 한인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통일 캠프, 통일 미래 체험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해외 거주 미래 세대 통일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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