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05 15:41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5일 "기후대응댐은 지금 시작해도 10여 년이 소요되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전남 순천·화순·강진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기후대응댐'이라는 이름의 신규 댐 9개와 재개발 댐 5개 후보지를 발표했다. '기후대응댐'이라고 이름 붙였지만 기능 측면에서는 기존 다목적댐이나 홍수조절댐 등과 동일하다. 환경부는 일반적인 댐이지만 기후위기 시대 댐의 시급성을 강조하기 위한 명칭이라는 입장이다.이번 후보지 14곳에는 전남의 화순 동복천댐과 순천 옥천댐, 강진 병영천댐이 포함됐다. 동복천댐은 용수전용댐이고 나머지 2곳은 홍수조절댐이다.
환경부는 전남 지역의 경우 최근 홍수와 가뭄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물그릇 확보가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전남 순천 주암댐도 찾아 운영 현황 및 안전성 강화 사업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