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동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4년 2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6일 오전 9시 코스피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0.71포인트(4.12%) 상승하며 2,54.26에, 코스닥은 22.46포인트(3.25%) 상승한 713.74로 장을 시작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대비 4.80원(-0.36%) 하락한 1,370.0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했다. 2024.08.06 yym58@newspim.com |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급등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의 수치가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될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제도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6.75포인트(p)인 5.06% 상승한 347.20이었다.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90.80p(7.99%) 상승한 1226.80p, 코스닥15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65.16p(5.64%) 상승한 1218.65p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2020년 6월16일 이후 1512일만이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개장 이후 강한 상승장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67p(4.29%) 상승한 2546.22, 코스닥은 37.96p(5.49%) 오른 729.24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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