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오늘밤 금빛 도약을 위해 나선다.
개회식 공동 기수를 맡은 우상혁은 7일 오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출전 선수 31명 중 12위 이내 들어야 결선에 진출한다.
우상혁. [사진 = 로이터]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m26을 넘어 예선 탈락한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2m35를 돌파해 트랙과 필드 종목을 통틀어 역대 한국 육상 올림픽 최고 순위인 4위를 차지했다. 이후 우상혁은 세계적인 점퍼로 도약했다.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2m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한국 육상의 이정표를 세웠다.
우상혁은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해미시 커(뉴질랜드), 저번 해리슨·셸비 매큐언(이상 미국), 그리고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전통의 금맥' 태권도가 금빛 발차기를 시작한다. 도쿄 올림픽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겪은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금메달 1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태준. [사진 = 대한체육회] |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남자 58㎏급의 박태준(경희대)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한국 태권도의 에이스 장준을 격파하고 대표팀에 선발된 박태준은 이날 오후 5시 10분에 프랑스 그랑 팔레 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요한드리 그라나도와 16강을 치른다. 결승은 8일 새벽 4시 37분에 열린다.
여자골프 올림픽 멤버 양희영(세계 3위), 고진영(4위), 김효주(12위)는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나쇼날에서 1라운드 티샷을 날린다.
고진영. [사진 = LPGA] |
고진영은 오후 4시 55분 2020 도쿄 대회 우승자인 넬리 코르다(미국)와 이번 대회 골프 여자부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효주는 한국시간 7일 오후 5시 11분, 양희영은 오후 6시 55분 각각 출발한다. 삼총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우승자 박인비에 이어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벼른다.
장우진, 임종훈, 조대성이 나서는 한국 남자탁구는 오후 5시 중국과 남자 단체전 8강전을 치르고 우하람과 이재경은 오후 5시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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